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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짓기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남아 있네요.

며칠 전, 그 남아있는 일 중 하나인 '굴뚝에 새끼줄 감기' 작업을 했습니다.
굴뚝이 따뜻해야 연기가 잘 빠지고, 따라서 불이 잘 든다고 하지요.
또 거무튀튀한 PVC를 그냥 놔두는 것보다 훨씬 보기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단양에 나가서 2만 5천 원을 주고 새끼줄 두 묶음을 사왔습니다.
밑에서부터 감아 나가기 시작했고, 한 묶음 하고도 1/3 정도의 양을 쓰니
작업이 끝나더군요.
처음엔 묶음 전체를 돌려가며 감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
나중에는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돌려서 감고, 또 적당한 길이로 잘라 이어서 감았습니다.
이어 감은 티가 크게 나지 않고, 또 더러 티가 나도 그냥 봐 줄만 하네요. ^^;

이 작업 이후로도 몇 가지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 큰 두 가지 작업이 싱크대 온수 문제, 화장실 환풍기 설치입니다.
이 작업들은 전문가에게 맡기려 하는데, 또 언제가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