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한낮은 뜨거운 여름이지만,
시골의 들녘은 가을의 문 앞으로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우렁이와 함께 크고 있는 벼들은 벌써 이삭이 팼습니다.
김장배추와 무를 심고
(이웃 분들보다 훨씬 늦긴 했지만)첫물고추를 따고 나니 가을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시골의 가을은 늘 이렇게 들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언제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어김없이 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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