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옥수수를 '일부' 땄습니다.
제주도여행에서 돌아와보니, 수염이 마른 옥수수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 녀석들을 땄으니, 예약하신 분들껜 내일 옥수수를 보내드리려구요.
실은, 지난해보다 옥수수예약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건 그리 속상하지 않은데, 2차로 옥수수를 딸 때까지 예약마감을 미루다가
보관도 쉽지 않은 옥수수를 끝내 버리게 될까 두렵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남은 옥수수를 안동농산물판매장(공판장)으로 보내는 일입니다.
우리가 키운 옥수수의 값이 얼마나 될지, '땀의 계량화'를 앞두고 가슴이 조금 떨립니다.
안동까지 가는 '기름값'만 나와도 크게 속상해하지 않으려구요.
그리고... 새로운 도전 앞에서 잠시 가슴이 떨렸던 일, 그것만 기억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옥수수 도착하자마자 찜통에 넣고 쫀쫀하게 쪄 먹었지롱~
우와!! 진짜 맛있어. 설탕이니 소금이니 감미료니, 그런 거 하나 안 넣고 쪘는데도
쩍쩍 입에 달라붙는 맛이~~ 우와~~~
우째, 난 지난해보다 더 맛이 좋은 거 같네? 분명 같은 종자인데........... 기분 탓인가? 하핫!!!!!!!